[더정치] MB, 정치 행보 관심...野 "사면 농단" vs. 친이계 '신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2018년 3월 구속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된 겁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친이명박계 인사들이 다시 정치 무대에 등장한 만큼 이 전 대통령의 향후 역할에 관심도 높은데요.
오늘 논현동 자택 앞에는 과거 친이계 인사들이 대거 마중을 나왔습니다.
야권에서는 연일 MB 사면을 맹비난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오늘 자신이 수사한 사람을 자신이 사면해도 되냐며, 사면 농단이라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왜 갑자기 사면을 해주냐며,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없는 사면을 겨냥해 균형이 맞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친이계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행보와 동선 빨리 결정할 것 없다 정치적 메시지 역시 성급하게 할 게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80이 넘는 고령으로 향후 정치 행보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퇴원 장면, 자택 앞 표정, 메시지 보시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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