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 동원해 저출생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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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9일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리고, 외국인 가사도우미 및 베이비시터 시범 사업도 진행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저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외국인 육아 도우미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제시했다"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합계출산율 0.81(명), 대한민국은 인구감소가 아닌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켜졌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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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지난 9월 외국인 가사 도우미 국무회의서 제안
싱가포르의 경우 월 38만~76만원 수준에 고용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9일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리고, 외국인 가사도우미 및 베이비시터 시범 사업도 진행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저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외국인 육아 도우미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제시했다”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합계출산율 0.81(명), 대한민국은 인구감소가 아닌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켜졌다”고 적었다. 이어 “정부가 재정 지원하는 기존 방식만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 저출생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육아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 인구 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올 9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197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는 월 38만~76만 원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의 올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2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신규 투자 1조 930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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