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재벌집’ 엔딩에 분노 “추락한 기분”
이예주 기자 2022. 12. 30. 15:01
대구 시장 홍준표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에 분노했다.
29일 홍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 16부 종결편을 보고 분노하는 시청자들이 참 많다”라며 “황당한 드라마가 횡행 하는 것은 소재빈곤에 작가적 상상력 빈곤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드라마에 과도하게 이념을 몰입 시키다 보니 허무맹랑한 결론을 낼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치 구운몽(九雲夢)을 연상 시키는 반전에 시청자들은 속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으니 분노하지 않을수 있나, 신나게 바이킹을 타다가 정상에서 추락한 기분”이라며 덧붙였다.
실제로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5일 종영 직후 많은 이들의 원성을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 종영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극의 결말에 분노를 통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홍 시장 역시 ‘재벌집’의 혹평에 동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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