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7개 분야 125건

이창우 기자 2022. 12.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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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7대 분야 125건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새해 청년·임산부·장애인·어르신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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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자리·경제·농축산·복지 등 달라진 시책 누리집 공개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15.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7대 분야 125건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새해 청년·임산부·장애인·어르신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 '일자리·경제 분야'는 투자유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용지 임대료 최대 50억원 신설, 조선업 인력문제 해소 위한 이주정착금과 채용장려금 각각 25만원 신설, 특색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위해 소상공인 대상 프랜차이즈 역량교육·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 분야'는 전남 쌀 판매지원을 위해 1인 가구 소비트렌드에 맞춘 쌀 소포장지 제작비용 지원 신설, 축산농가 대상 사료구매자금 대출금 무이자지원 등으로 경영부담 완화, 벼 가공건조시설 개보수, 축사·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으로 쌀값 폭락과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도민 지원을 강화한다.

'해양·환경·산림 분야'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한도액을 기존 150만~500만원에서 1000만 원까지 확대한다.

또 귀어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가 경영비·가계자금 지원금을 80만~100만원에서 90만~110만원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남형 탄소포인트제 신설로 전기·가스 등 절감량에 따라 연 최대 2만 2000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 등을 추진한다.

'관광·문화·체육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남 관광 콘텐츠' 구축으로 관광 홍보를 추진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연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확대하고, 가맹 스포츠 시설 수강료 지원을 월 8만5000원(10개월)에서 9만5000원(12개월)으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복지·인구·여성 분야'는 의료기관 부재, 접근성 제약으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주 3회 '찾아가는 건강지킴 버스' 운영, 청년문화복지카드 대상을 기존 만 21세에서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확대해 연 20만원씩 지급한다.

또 영아 돌봄 지원 확대를 위해 부모급여(영아수당)를 월 30만원에서 70만원(0세·시설 미이용자 기준)으로 확대,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명예수당 월 3만원 지급, 전몰·순직군경 유족 보훈명예수당 연 24만원에서 연 36만원으로 인상, 호남 청년아카데미 연 3기수 운영 등 도민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안전·건설 분야'는 도민안전공제 보험 보장항목을 기존 11개 항목에서 급성감염병사망 위로금,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등 3가지 보장 항목을 추가해 총 14종을 보장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에게 차선 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일반행정 분야'는 도청에서만 진행하던 무료법률 대면상담을 동부청사까지 확대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7일 경제위기와 가뭄 등에 대응한 긴급 민생대책을 발표하고, 농어업인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 면세유 인상액 지원 연장·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시책 시행에 나섰다.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제도·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 정보공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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