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정책서비스 확대·미래사회 대응에 여가부 정책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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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2023년 새해에는 '두텁고 촘촘한 정책서비스 확대', '미래사회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기 첫해 조직과 정책 두 측면에서 여가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렸다"며 "새정부 2년차에는 준비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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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2023년 새해에는 '두텁고 촘촘한 정책서비스 확대', '미래사회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기 첫해 조직과 정책 두 측면에서 여가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렸다"며 "새정부 2년차에는 준비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여가부의 지난 20여년과 앞으로의 정책 여건을 냉정히 평가하고, 오로지 국민 편익이라는 관점에서 변화한 환경과 청년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남녀와 세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 왔다"고 지난 1년을 정리했다.
여가부 폐지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구성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김 장관은 "가족·청소년 정책 기능을 아우르는 현재를 넘어 인구위기 해법을 찾고 출산과 양육, 보육, 고용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양성평등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께 보고드렸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새로운 비전을 구현해 낼 최선의 방안이라 확신한다"며 "여가부가 우리 사회의 희망을 틔우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년 간의 성과로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의 집중 마련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 △경력단절지원여성법의 여성경제활동법으로의 개정 등을 들었다.
다가올 2023년에는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0%까지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지난해보다 1만가구 더 많은 8만5000가구에 연 960시간씩 지원하며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진로·취업상담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1인가구 병원 동행 및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 세대별 지원 프로그램 확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청소년 지원 대책 추진을 위한 시·도 교육청, 지자체와의 협력 등의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금과 쉼터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 수당 인상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지원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성별근로공시제 도입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미래유망직종 직업훈련 과정 확대 등의 정책 목표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여가부가 추진할 정책 하나 하나가 국민 여러분께 와 닿고,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여성가족부 공무원 모두 한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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