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여가부 새로운 비전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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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민께 보고드렸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여가부의 새로운 비전을 구현해낼 최선의 방안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는 고용노동부로 이관되는 여성 고용 기능을 제외하고 여가부가 담당하던 가족, 청소년, 양성평등, 폭력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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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민께 보고드렸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여가부의 새로운 비전을 구현해낼 최선의 방안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보건복지부 산하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는 고용노동부로 이관되는 여성 고용 기능을 제외하고 여가부가 담당하던 가족, 청소년, 양성평등, 폭력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김 장관은 30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여성인권 증진이라는 사명을 갖고 탄생한 여가부는 이제 인구위기 해법을 찾고 출산, 양육, 보육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양성평등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가부의 사실상 폐지와 재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약 8개월간 여가부는 변화와 함께 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며 새 시대에 맞는 여가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여가부의 지난 20여 년과 앞으로의 정책여건을 평가하고,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 장관은 취임 이후 가족, 청소년 등에 방점을 찍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했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늘렸다.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 등도 발표했다.
그는 "새해에는 '두텁고 촘촘한 정책서비스 확대', '미래사회 대응'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1인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의 독립생활,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준비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권력형성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성폭력, 스토킹 피해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솔루션 지원단'을 만들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임시숙소나 임시주택 등을 활용한 피해자의 안전한 주거와 치료 회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임기 첫해 조직과 정책 두 측면에서 여가부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면, 2년 차에는 준비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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