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강탈당한 3점포…美매체 선정 2022시즌 '톱5 캐치'

박정현 기자 2022. 12.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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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점 홈런을 강탈한 환상적인 수비가 올해 메이저리그 캐치 톱 5에 올랐다.

다양한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순위권에 올랐고, 그 중 최지만의 홈런을 훔쳐낸 일라이 화이트(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수비가 5위를 차지했다.

홈런을 빼앗긴 최지만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환상적인 캐치를 선보인 화이트는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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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의 홈런을 훔쳐낸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의 수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점 홈런을 강탈한 환상적인 수비가 올해 메이저리그 캐치 톱 5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올해의 캐치와 수비 톱10을 돌아봤다.

세계 최고들이 모인 메이저리그답게 환상적인 수비 모음들이 이어졌다. 다양한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순위권에 올랐고, 그 중 최지만의 홈런을 훔쳐낸 일라이 화이트(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수비가 5위를 차지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 5월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최지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회초 1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글렌 오토(26)를 공략해 중견수 뒤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기대 타율은 0.850으로 타구 속도 106.1마일(약 170.7㎞)을 그리며 405피트(약 123.4m)를 비행해 홈런을 예상했지만, 번쩍 날아올랐던 당시 텍사스 외야수 화이트의 글러브 속에 안착했다. 홈런을 빼앗긴 최지만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환상적인 캐치를 선보인 화이트는 미소를 보였다.

화이트의 수비는 탬파베이에 악영향을 미쳤다. 3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 달아날 수 있었으나 발목이 잡혔고, 치열한 공방 끝에 5-9로 패하며 돌아서야 했다.

당시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나는 최지만의 타구가 홈런이라 생각했지만, 화이트의 플레이는 엄청났다”며 상대 선수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씁쓸한 표정의 최지만.

한편 최지만의 홈런을 훔친 화이트의 홈런을 시작으로 브랜든 니모(29·뉴욕 메츠), 랜달 그리칙(31·콜로라도 로키스), 조나단 데이비스(30·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4위부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 1위는 채스 매코믹(27·휴스턴)이었다. 그는 지난달 4일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 팀이 3-2로 앞선 8회말 JT 리얼무토(31·필라델피아)의 타구를 담장에 부딪치며 잡아내 1위의 영예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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