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6% 올라…4년 연속 '더 리버스 청담' 최고가

박연신 기자 2022. 12.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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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중개 안내가 붙어 있는 서울의 한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부터 전국의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평균 6%가량 오릅니다.

국세청은 오늘(30일) 2023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정기 고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상, 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사용됩니다. 다만 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6.06% 올랐고, 상가 기준시가는 평균 6.32% 올랐씁니다.

지역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서울이 7.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6.71%), 대전(5.08%), 인천(3.98%), 부산(2.90%), 광주(0.67%), 울산(0.38%)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대구(-1.56%)와 세종(-1.33%)의 기준시가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중 1㎡당 가장 높은 기준시가를 기록한 곳은 '더 리버스 청담'으로, 1천275만6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리버스 청담'은 4년 연속으로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1천57만7천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 더힐 센트럴파크뷰 101동(936만3천원), 같은 오피스텔 102동(930만원),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용산 센트럴포레(906만1천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가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9.64%로 가장 높았고 경기(5.10%), 부산(3.89%), 인천(2.39%), 대구(2.21%), 대전(2.07%), 광주(1.27%), 울산(0.6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종은 3.51% 하락했습니다.

상가중 가장 비싼 상가는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로, 1㎡당 기준시가 2천705만4천 원으로 기록됐습니다. 해당 상가는 3년째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2천453만5천원),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2천151만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B동(2천13만4천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상가(1천713만7천원) 순이었습니다.

오피스텔과 상가 내년 기준시가 고시 내용은 홈택스·손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홈택스에서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내년 2월 28일 통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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