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건설단체장 "내년 건설경기 회복 노력…정부지원 절실"

서미숙 2022. 12.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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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단체장들이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현재 건설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내년도 건설업 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은 미리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건설업계는 SOC 예산 감축과 주택·부동산 경기 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에는 민간 투자를 늘리고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SOC 투자 지속 확대를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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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모습 [건설공제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건설 단체장들이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현재 건설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내년도 건설업 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은 미리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건설업계는 SOC 예산 감축과 주택·부동산 경기 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에는 민간 투자를 늘리고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SOC 투자 지속 확대를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건설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와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올해 해외건설 산업은 누적 수주액 9천억달러와 연간 300억달러의 수주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협회는 정부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범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국토교통부 중심의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에 적극 참여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전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지원책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은 신년사에서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도 탁월하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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