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4기 영철, 정자 모욕 혐의로 200만원 벌금...전과자 됐다

신은주 2022. 12.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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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솔로' 4기 영철(본명 이승용)이 출연자 정자에 대한 모욕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문중흠 판사)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영철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정자를 향한 비하 발언 등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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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ENA, SBS Plus '나는 솔로' 4기 영철(본명 이승용)이 출연자 정자에 대한 모욕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문중흠 판사)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영철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정자를 향한 비하 발언 등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9월 검찰은 약식기소했으며 법원 역시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영철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영철의 발언이 모욕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해 유죄로 벌금형을 내렸다.

다만 이날 영철은 자신의 SNS에 요리 유튜버 배정길(조선남자 대길이), 방송인 최영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영철은 정자와의 첫 데이트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 "저에 대한 마음이 몇 퍼센트냐" 등 강압적인 발언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나는 솔로' 4기 정자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다른 출연자분들이 들었던 공격적이고 수치심이 생기는 언행들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4박 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많았던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기력증과 우울증, 그로 인한 부정출혈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영철은 네티즌들의 쏟아지는 비난에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유죄석' 등에 출연해 자신을 홍보하고 유명 연예인들의 SNS에 댓글을 다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4기 영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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