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MB “국민께 심려끼쳐 송구스럽고 대한민국 위해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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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논현동 사저로 이동한 뒤 사저 앞으로 온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이 절 성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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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특히 젊은층이 절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도 밝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논현동 사저로 이동한 뒤 사저 앞으로 온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이 절 성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힘드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국민 여러분, 또 기업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새해를 맞이해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된다”고 짚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 감사하다”고 맺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 혐의로 2018년 3월 수감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됐고 이로써 잔여 형기 14년과 벌금 82억 원이 면제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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