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대와 `AI 리포트` 발간

윤선영 2022. 12. 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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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서울대 AI(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함께 AI 서비스에 담긴 사회적·윤리적 고민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두 번째 '네이버-SAPI AI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박우철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리더는 "서비스 현장에서의 사례를 '네이버 AI 윤리 준칙'의 관점으로 살펴본 이번 리포트는 AI 윤리 준칙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정책 분야에서 이뤄지는 네이버의 다양한 시도와 고민의 결과를 사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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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서울대 AI(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함께 AI 서비스에 담긴 사회적·윤리적 고민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두 번째 '네이버-SAPI AI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네이버 AI 윤리 준칙의 관점에서 AI 서비스가 현장에서 어떻게 기획되고 개발되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설명했다. 네이버의 주요 AI 기술을 소개했던 첫 번째 리포트보다 실천적인 사례들로 논의를 확장했다.

먼저 올해 3월 출시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지식인터랙티브'를 소개했다. 지식인터랙티브는 'AI는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라는 네이버 AI 윤리 준칙 아래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검색 도구가 무엇일지에 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서비스다. AI의 답변 근거를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위한 노력도 담겼다.

또 다른 사례로 언급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클로바 케어콜'은 인간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클로바 케어콜은 급증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복지가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공감, 지지, 격려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AI의 전화를 받는 사용자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초대규모 AI 기술 등을 활용했다.

네이버는 AI 윤리 준칙의 실천 방안 중 하나로 프로젝트 진행 또는 서비스 개발 시 AI 윤리 준칙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메일링 그룹 형태의 유연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AI 정책에 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 '체크(CHEC: Consultation on Human-Centered AI's Ethical Considerations)'를 마련하는 등 AI 윤리 준칙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박우철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리더는 "서비스 현장에서의 사례를 '네이버 AI 윤리 준칙'의 관점으로 살펴본 이번 리포트는 AI 윤리 준칙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정책 분야에서 이뤄지는 네이버의 다양한 시도와 고민의 결과를 사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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