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용역비 3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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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지난 23일 국회 2023년 예산안이 처리된 가운데 김제시에서 적극 유치 추진중이던 해양문화시설인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에 필요한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밝혔다.
해양생명과학관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666-15 일원에 870억원(국비)을 들여 조성되는 국책사업으로, 새만금의 특수성을 상징하고 글로벌 해양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김제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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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과학관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666-15 일원에 870억원(국비)을 들여 조성되는 국책사업으로, 새만금의 특수성을 상징하고 글로벌 해양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김제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우리나라 바다 면적의 17.3%를 차지하고 있어 해양자원 및 해양여건이 우수하고 미래해양문화 관광의 성장이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에 비해 해양과 관련된 문화관광 시설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김제시는 전라북도 권역 국립 해양문화시설을 유치하고자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라북도 김제시에 국립 해양문화시설 도입을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 시급성, 국내 국립해양 문화시설과의 차별성,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사업 활성화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전라북도를 포괄하는 지역 주민의 해양문화 기본권 향상과 새만금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제공 등 해양문화 확산 정책에 기여하고자 하는 절실한 정책적 의지가 돋보인다.
용역을 주도했던 연구진에 의하면 국립해양문화시설 도입 예정지는 용역의 핵심 사항으로,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666-15일원(농생명용지 일부)이 최적의 입지 여건이라고 밝히면서 김제시에 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밖에 없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새만금 지역 진입시에는, 부안과 군산을 경유했지만, 24년말 새만금 고속도로(김제~포항)가 완공될 경우 진봉면 심포리 1666-15일원은 새만금 초입으로 가는 진입거점이 돼, 수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심포 마리나항 개발 시 연계가능한 인접한 부지로, 해양수산부와 관련돼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 시행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국립 새만금 수목원과 불과 5km 내외로,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대규모 종합 관광단지 활성화해 김제시 내륙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다.
더불어 2025년 새만금 신항 2개 선석 개항 예정인 가운데 1개 선석인 잡화 겸 크루즈 부두가 운영될 시, 국내·외 방문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시설이 있어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전주 한옥 마을 등 전북 내륙 관광권과 새만금 관광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어, 미래 전북권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제시는 새만금 사업으로 바다와 갯벌이 소실됐다가 새만금 2호 방조제 확보로 해양문화와 해양 수산업을 부활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국립 해양문화시설 도입은 해양 문화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김제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양문화시설 도입을 위한 끊임없는 김제시의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간 김제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되자마자, 국립 해양문화시설 도입을 시정의 가장 중요한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정성주 김제시장 및 김제시 관계공무원 등은 국비 확보를 위한 정부부처 및 국회 방문에 밤낮없는 행보를 보여 왔으며, 김제시에 국립 해양문화시설의 도입을 적극 건의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완료까지 걸쳐야 할 절차가 많아 갈길이 멀지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을 김제시에 유치해 새만금 사업의 기폭제 역할로, 서해·전북권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해,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해양문화 기본권 향상 및 경제성장 견인 역할을 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청 기자(=김제)(yc7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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