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혹평 "마스크 쓴 손흥민, 경기장 있어야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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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BBC의 해설가가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BBC의 축구 전문가이자 해설가로 활동 중인 가스 크룩스는 29일(현지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2023년 1월1일 오후 11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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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영국 공영 BBC의 해설가가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BBC의 축구 전문가이자 해설가로 활동 중인 가스 크룩스는 29일(현지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크룩스는 4-3-3 포메이션 공격수 한 자리에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뽑았다.
케인은 지난 26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EPL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팀의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케인을 베스트11에 선정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크룩스는 느닷없이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을 저격했다.
크룩스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의 부상이 걱정된다면 처음부터 경기장에 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11월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줄곧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그는 100%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서 벤투호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 외에도 토트넘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비판했다. 크룩스는 "토트넘 선수들은 열정도 신념도 없어 보였다"며 "에릭 다이어는 프리 시즌 이후 첫 경기를 뛰는 것 같았다"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달았다.
이어 "그런 선수들 덕분에 케인은 월드컵을 마치고 정상급 선수와 같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비꼬았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2023년 1월1일 오후 11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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