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늘어나는 4~5일 장례…화장로 가동률 확대

정창오 기자 2022. 12.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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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화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화장로 가동을 기존 9회차에서 10회차로 늘려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명복공원 화장시설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0회차 오후 3시 20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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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명복공원에서 화장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뉴시스DB. 2022.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화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화장로 가동을 기존 9회차에서 10회차로 늘려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대구의 화장수요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와 함께 환절기 고령 사망자까지 느는 계절적 요인으로 급격히 증가해 장례를 치르는 유족들은 사망 후 3일 안에 화장을 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 원정을 가거나 4일장 또는 5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은 화장수요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명복공원 화장시설 가동률을 늘리는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명복공원 화장시설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0회차 오후 3시 20분까지 운영된다.

명복공원은 화장로 과부화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 비상대응체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11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 가동으로 1일 45구, 연 1만6425구의 화장이 가능하다. 이번 한시적 확대운영으로 10일까지 1일 50구의 화장을 진행한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화장이 보편적 장례 형태로 자리 잡은 만큼 명복공원의 원활한 운영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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