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안업체 "北 해커그룹, 미·일 대형은행 사칭"…주의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북한 해커 그룹이 일반에 잘 알려진 대형은행을 사칭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회사 카스퍼스키는 27일(현지시간) 북한 해커 그룹 '블루노로프'(BlueNoroff)가 사용한 유사 인터넷 주소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최근 북한 해커 그룹이 일반에 잘 알려진 대형은행을 사칭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회사 카스퍼스키는 27일(현지시간) 북한 해커 그룹 '블루노로프'(BlueNoroff)가 사용한 유사 인터넷 주소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해커는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공식주소(bankofamerica.com)와 유한 bankofamerica.tel이나 bankofamerica.nyc, bankofamerica.us.org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이나 다수의 벤처캐피털 등으로도 위장했다. 이런 식으로 사용된 유사 인터넷 주소만 7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스퍼스키 사이버 보안 연구소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주택금융 분야에서 피해사례가 나왔고, 해커가 일본어로 만든 문서 샘플(표본)도 발견됐다며 "블루노로프는 재정적 수익을 내기 위한 강한 동기 가운데 해킹 공격에 나선다"고 환기했다.
미국 사이버 보안 회사 '인터넷 2.0(Internet 2.0)'의 데이비드 로빈슨 공동대표는 북한이 은행명을 사칭해 일반인들을 속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법적인 은행이라고 주장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개인들은 거래하려는 금융기관을 조사하고 합법적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