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사랑하고, 헤어져도 헛되지 않게
영화 ‘상견니’가 중국과 대만서 개봉해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오드(AUD)는 30일 ‘상견니’가 영화로 재탄생해 전 세계 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24일, 중국서 개봉한 ‘상견니’는 ‘아바타2’에 이어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기준 중국 박스오피스 수익 1억 2,400만 위안(224억 1,920만 원)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을 넘어 식지 않는 뜨거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영화를 개봉한 대만도 벌써 ‘상견니 열풍’이 불었다.
지난주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무대인사에 등장하는 주인공 3인을 보기 위해 대만 관객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글로벌 팬들이 몰렸고, 크리스마스 주말 특별 상영회는 좌판율 98%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였다.
개봉 하루 전인 어제(12월 29일), 대만 럭스 시네마 광장에서는 성대한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 영화로 의기투합한 원작 드라마 오리지널 제작진과 주인공 3인방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는 현장에 모인 팬들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며 영화 개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가가연은 “이곳에서 팬들과 함께하고 영화의 피드백을 직접 들으니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팬들은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3년 동안 우리와 함께해 줬는데,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함께 걸어온 느낌이라서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말하며 드라마부터 영화로 이어진 팬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광한은 “몇몇 회차에서 오직 ‘상견니’를 응원하려고 일부러 해외에서 오신 팬들을 만났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이른바 ‘원정 시사’를 온 이들을 챙겼고, 시백우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상견니’가 약속의 마지막 장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라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 이들은 원작 드라마 OST 중 하나인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를 함께 부르는가 하면, 박스오피스 흥행 달성 시 영화에 등장하는 밀크티 500잔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관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 드라마부터 함께한 임효겸 프로듀서는 영화 ‘상견니’가 2023년 1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한국서 개봉한다고 밝히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번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극장가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의 ‘상견니’는 2023년 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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