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 총수·CEO 누구?…'지략과 순발력으로' 韓 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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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토끼해가 다가오고 있다.
산업계에는 토끼띠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포진해 있다.
재계 관계자는 "2023년 글로벌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지략과 순발력을 갖춘 토끼띠 CEO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경영 난국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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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경계현·SK하이닉스 박정호·SK 장동현·기아 최준영 등 경영인 포진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3년 계묘년 토끼해가 다가오고 있다. 토끼띠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특유의 통찰력으로 주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이 나온다.
산업계에는 토끼띠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토끼띠 특유의 기지로 위기 돌파의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표적 토끼띠 총수급 기업인은 HD현대그룹 총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꼽힌다. 정 이사장과 구 회장은 1951년생, 서 회장은 1963년생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1939년생으로 토끼띠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 김남호 DB그룹 회장도 토끼띠 기업 오너들이다.
전문경영인으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과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이 1963년생 동갑내기 토끼띠다. 1951년생인 권오갑 HD현대 회장도 토끼띠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장동현 SK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도 토끼띠 경영자다.
이외에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E1 천정식 대표이사 △LX하우시스 강계웅 대표이사 △카카오 홍은택 대표이사 △이화공영 최삼규 회장 △경동나비엔 손연호 회장 △토비스 하희조 대표이사 △삼양통상 허준홍 사장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극동유화 장선우 대표이사 등도 토끼띠 CEO다.
대표이사 타이틀은 없지만 주요 오너가 중에서는 △금호건설 박세창 사장 △삼화왕관 고강희 부사장 △서희건설 이성희 전무 등이 토끼띠다.
최고령 토끼띠 기업 오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명예회장이다.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927년 5월생인 강 명예회장은 63년 넘게 재직했다.
재계 관계자는 "2023년 글로벌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지략과 순발력을 갖춘 토끼띠 CEO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경영 난국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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