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 콜슨항공 컬래버 시계 1000세트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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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리스가 세계적인 항공 소방업체 콜슨항공과 손을 잡고 3D 프린팅이 적용된 카본 섬유 케이스 시계를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문자판을 둘러싼 탄소 섬유 케이스는 시계 제조 분야에서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3D프린팅 처리 기법을 이용해 제작됐다.
이 공정은 매우 정밀해서 소재의 문양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데 그에 따라 탄소 섬유 케이스의 문양이 무작위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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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의 가장 특징은 강렬한 빨강과 주황색의 그러데이션 문자판이다. 위험한 화재 현장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 문자판을 둘러싼 탄소 섬유 케이스는 시계 제조 분야에서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3D프린팅 처리 기법을 이용해 제작됐다.
이 기법은 탄소 섬유와 항공우주 산업에서 개발해 PEKK라고 명명한 고순도의 고분자 화합물을 함께 엮어서 만들어낸 초경량, 초고강도 소재에 프린팅하기 위해 적용됐다. 스위스에서도 가장 명망이 높은 대학 중 하나인 ETH 취리히 대학교에서 고안했다. 이 공정은 매우 정밀해서 소재의 문양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데 그에 따라 탄소 섬유 케이스의 문양이 무작위로 나타나게 된다.
신제품은 집약된 고도의 기술과 회색 PVD 코팅 처리된 티타늄 고정식 베젤, 나사식으로 조립된 크라운과 케이스 백, 그리고 검은색 직물 스트랩과 조화를 이룬다. 시계의 전체 무게는 65g이다.
케이스 내부에는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오리스의 독창적이면서도 고도의 항자성 기능을 갖추고 있는 5-일 파워 리저브 자동식 캘리버 400이 장착된다. 이 모델은 1000세트만 제작될 예정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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