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털도 완벽한 토트넘 복덩이, "2023년엔 더 발전해야 해"

한유철 기자 2022. 12. 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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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토트넘의 쿨루셉스키 영입은 신의 한수가 됐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스웨덴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주인공은 데얀 쿨루셉스키다. 그는 32년 동안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자체 OTT 서비스인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2023년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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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부를 드러냈다.


스웨덴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스피드가 빠르거나 드리블이 화려하진 않지만 동료와의 연계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는 현대적인 윙어다. 날카로운 킥을 보유해 슈팅이나 크로스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실함과 왕성한 활동량을 겸비해 전방 압박도 적극적으로 한다.


이탈리아 리그 내에서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2019-20시즌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파르마 주전 멤버로 활약했고 리그 36경기에 나와 10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곧바로 리그 내 수준급 윙어로 도약했다. 이에 유벤투스가 손을 내밀었다.


유벤투스에서 쿨루셉스키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적 첫해 리그 35경기에 나섰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거의 50경기에 육박했다. 하지만 파르마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하기 위해 여러 위치에서 실험을 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어느 위치에서도 애매한 모습만 보여줬고 조금씩 입지를 잃었다. 2021-22시즌엔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고 전반기 리그 1골에 그쳤다.


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훗스퍼로 향한 것이다. 이적 당시 반응은 좋지 않았다. 유벤투스에서 거의 '실패'한 자원이었기에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쿨루셉스키 영입은 신의 한수가 됐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완벽한 조력자가 된 그는 단숨에 콘테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후반기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의 '복덩이'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탄탄하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해 잠시 이탈하긴 했지만, 복귀 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았으며 스웨덴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스웨덴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주인공은 데얀 쿨루셉스키다. 그는 32년 동안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토트넘의 자체 OTT 서비스인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2023년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어리며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하고, 어시스트도 더 많이 해야 한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돼야 하며 매일매일 더 나아져야 한다. 매일 훈련하고 매일 비디오를 보고 분석하며 매일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2022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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