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기부' 익산 붕어빵아저씨 김남수씨, 성금 365만원 기탁

김혜지 기자 2022. 12.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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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가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65만 원을 기탁했다.

원광대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해마다 모은 성금을 매년 연말에 기탁하고 있다.

이 성금은 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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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맞은편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는 김남수 씨.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가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65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1년 동안 매일 1만 원씩 모은 돈이다. 원광대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해마다 모은 성금을 매년 연말에 기탁하고 있다.

김 씨는 "취약계층은 한파가 오면 겨울을 지내기 매우 힘들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은 두배가 되고 풍성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성금은 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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