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부산 관객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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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부산 드림씨어터(1727석)가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캣츠' 내한공연부터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까지 5개 작품이 확정됐다.
스타트는 '캣츠' 내한공연(2023년 1월 6~15일)이 끊는다.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국내팬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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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는 '캣츠' 내한공연(2023년 1월 6~15일)이 끊는다.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국내팬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등 캣츠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록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2월 3~5일)는 단 5회 공연한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가 시작된 작품이다. '겟세마네' '마음속의 천국' '어떻게 사랑하나' 등 클래식과 록음악이 결합된 넘버가 매력적이다. 마이클리, 임태경,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3월 30일~6월 18일)은 부산에서 이번 시즌 투어를 시작한다. 전 세계 1억 4500만 명이 관람한 명작으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4년 이상 장기 공연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스토리가 매혹적이다.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이 오페라의 유령을 연기한다.
창작뮤지컬 '영웅'(6월~7월)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누가 죄인인가'를 비롯한 장엄한 음악, 역동적 안무 등으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애국적 사명감과 현실적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창작뮤지컬 최초로 영화화되어 지난 21일 개봉했다.
'레미제라블'(10월~11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1985년 런던에서 초연한 후 40여년 간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았다. '아이 드림드 어 드림' '원 데이 모어' '온 마이 오운' 등 웅장한 넘버와 19세기 프랑스를 구현한 무대가 압권이다. 부산에 이어 서울, 대구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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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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