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자택 도착한 이명박 "국민께 송구…성원해준 젊은층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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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심심하게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소망교회에 들렀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 특히 젊은 층이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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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심심하게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소망교회에 들렀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 특히 젊은 층이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지난해에도 국민 여러분이 많이 힘들었다"며 "코로나19 속에서 지난 3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기업하는 분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경기 번영을 통해 국민 모두,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 할 말이 없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됐다가 윤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 28일 0시를 기해 14년의 잔여 형기와 미납 벌금 82억원이 면제됐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혐의 일체를 부인하면서 유죄 확정 판결 이후에도 정치탄압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권성동·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MB(이 대통령)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전 총리 등이 모였다. 또 이재오, 조해진, 류성걸, 박정하, 맹형규, 윤중현, 김성한, 최금락, 홍상표, 김두우, 임태희, 류우익, 하금렬, 정병국, 박인주, 변도윤, 김금래 등 친이계 인사들도 이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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