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부 홍보맨 나선 오영훈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실·국장 소집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하라”
오영훈 지사는 지난 29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실·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은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해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
제주는 인구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 1%라고 일컬어지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애향심’ 만큼은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깔려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성적표가 공개되는 만큼 제주도 입장에서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오 지사는 지난 11월부터 이달 29일까지 수시로 서울과 부산 등 육지에 나가 홍보전을 펼쳤다.
심지어 서울로 출장을 갔다가 폭설로 발이 묶인 지난 23일에도 서울 용산역을 방문해 감귤 등 제주 특산품을 국민들에게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공직자와 전문가 모두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활용방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며 “1000만 제주인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 수준을 높이고, 제도 안착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일 봬요, 누나” 이 짧은 말에…전세계 女心 흔들린다 - 매일경제
- “대통령도 화났다”…크리스마스 엉망으로 만든 이 회사,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여기가 분양가 10억?”…청약 포기합니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아무도 바닥 모른다…개포주공 10억 은마 7억 하락 ‘충격’ - 매일경제
- “손목 다리 사정없이 물어 뜯었다”…물놀이하다 날벼락 10대女 - 매일경제
- 푸틴 들으면 ‘깜짝 놀랄’ 소식…미국, 우크라에 이런 무기까지 - 매일경제
- “조수석 밑에서 펑 소리 나며 불…소화기로도 불길 안잡혀 대피해” - 매일경제
- “없어서 못 먹는다”…6개·4만원에 진열 즉시 ‘완판’ 희귀과일 뭐길래? - 매일경제
- 구하라법은 왜 3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나[핫이슈] - 매일경제
- 나폴리-김민재 재계약 협상 핵심은 2가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