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많이 가더라…트리플 “올해 여행지 1위는 日 오사카”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2. 12.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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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2022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트리플 사용자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생성한 여행 일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도시 순위, 코로나 후 달라진 스타일 등을 분석해 담았다.

올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는 일본의 오사카였다.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쇼핑, 맛집,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오사카에 여행자들이 몰렸다.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오사카를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트리플 측은 설명했다.

반기로 나눠보면 상반기에 트리플 여행자들의 최다 방문 도시는 파리였다.

이어 런던(2위), 뉴욕(7위)처럼 해외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유럽, 미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반기는 일본과 동남아 도시들이 인기였다.

일본 자유여행길이 열리면서 오사카(1위), 도쿄(3위), 후쿠오카(5위) 등이 빠른 시간 내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울러 태국 방콕(2위)과 베트남 다낭(4위), 나트랑(9위) 등이 눈에 띈다.

트리플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상위 3곳은 제주, 부산, 강릉·속초 순으로 1년 내내 변화가 없었다.

4~5위권에만 계절에 따른 변화가 있었는데 봄과 가을에는 경주(4위)를, 여름에는 여수(5위)를 찾는 여행자들이 급증했다.

김연정 인터파크 투어플랫폼그룹장은 “올해는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는 여행 수요 회복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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