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면·복권 이명박 전 대통령 퇴원 "국민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소회를 묻는 질문에 "지금 더 할 말은 없고, 앞으로 더 할 기회가 있겠죠"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오후 1시56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또 한편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에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다. 코로나로 지난 3년간 국민 여러분들, 기업 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번영을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소회를 묻는 질문에 "지금 더 할 말은 없고, 앞으로 더 할 기회가 있겠죠"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우리 이웃 사람들에 피해를 줘서, 우리 이웃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54분께 병원을 나와 논현동 자택으로 오기 전 자신이 오랫동안 다녀온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를 찾았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45번째 반품' 집주인 vs '3층까지 배달 안 하는' 기사…기싸움 논란
- 사라진 약혼자, 범인은 예비신부 짝사랑한 남자?…김명철 실종 사건
- 중계 카메라에 잡힌 '피카츄 강아지'…“견주 취향” vs “동물학대”
- 실내 수영장서 프리다이빙 하던 수강생 사망…경찰 수사
- 후크 정산금 “전액 기부” 약속한 이승기, 어린이병원에 20억 원 전달
- 어느 쪽이 윤 대통령 연하장?…사이트서 디자인 표절했나
-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내 인생, 가끔 불쌍할 때도”
- “보증금 0원, 매주 50만 원”…요즘 강남 오피스텔 매물
- 택시기사 카드 쓴 이기영, 600만 원 커플링 사고 호텔로
- “전화로 불러주세요”…업무 중 이어폰 꽂은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