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여고생도, 58세 장애인 남성도 서울시 OOO된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2. 12. 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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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421명 합격자 발표
20대 62.9%, 30대 22.3%
여성 비율 55.6%로 강세
서울시청 청사 전경(사진=서울시)
올해 마지막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421명이 최종 합격했다. 서울시는 ‘2022년도 제3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앞서 시는 5월 455명, 9월 2993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임용시험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65명(62.9%)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94명, 22.3%), 20세 미만(35명, 8.3%), 40세 이상(27명, 6.5%) 순이다. 성별은 남성 187명(44.4%), 여성 234명(55.6%)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최종합격자는 평균 50.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최고령합격자는 일반행정직 7급에 응시한 58세(1964년생) 장애인 남성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술계고 재학 중 보건직 9급 시험을 치른 17세(2005년생) 여학생이다. 이 학생은 내년에 고등학교 졸업 예정이다.

급수 별로는 7급이 355명, 9급이 47명이며 연구사는 19명이다. 직군 별로는 행정직군 281명, 기술직군 121명, 연구직군 19명이다. 합격자에는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모집한 장애인, 기술계고 출신 고졸자 등 62명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2023년에는 총 2회의 정기 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제1회 필기시험은 6월 10일(토), 제2회는 10월 28일(토)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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