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 분양 최대어는 ‘대연3구역’…4488세대 분양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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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부산의 '분양 최대어'는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될 전망이다.
새해에는 분양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면 청약시장이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입지와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이 극심한 편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분양시장에도 양극화 바람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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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 지속하면 물량 줄수도
전문가 “입지·분양가 따라 양극화” 예상
2023년 계묘년 부산의 ‘분양 최대어’는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될 전망이다. 새해에는 분양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면 청약시장이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2023년 부산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2만579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4912세대보다 약 1만 세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8067세대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7817세대, 수영구 2079세대, 부산진구 1559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고금리 여파가 지속해 분양시장이 위축된다면 올해 분양을 예정했던 물량이 이듬해로 넘어갈 우려도 높다. 새해 실질적인 분양 물량은 2만여 세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분양 규모로 보면 오는 7월 분양이 예정된 대연3구역이 가장 크다. 대연3구역은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으며 28개 동에 4488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2495세대를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분양 일정이 미뤄진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오는 3월 220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주택 분양도 잇따른다. 에코델타시티 27블록(대우건설, 우미건설) 709세대, 28블록(대방건설) 976세대, 29블록(반도건설) 549세대, 13블록(대방건설) 1464세대, 6블록(금강주택) 380세대, 16블록(중흥건설) 1028세대 등이 새해 분양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새해 청약 시장이 입지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입지와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이 극심한 편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분양시장에도 양극화 바람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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