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에쓰오일’ 전담팀 만들어 투자 기업 지원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2. 12.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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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석유화학 지원팀 설치
투자 기업 애로사항 적극 해소
울산시청 전경 <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울산에 투자하는 석유화학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든다.

울산시는 내년 1월부터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TF)을 설치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SK가스 가스복합화력발전사업 등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석유화학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석유화학기업 울산 투자 규모는 15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별팀은 사무관 2명과 주무관 1명(6급)으로 구성돼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시는 필요시 투자 기업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를 결정하자 현대차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지난 9월부터 전담팀 공무원들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출근해 현대차 직원들과 함께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과 행정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에 있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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