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추경호 “새해 ‘위기 극복’ 주력…곧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세종=박소정 기자 2022. 12.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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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를 맞아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초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와 함께 민생 예산 신속 집행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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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卯年 앞두고 ‘국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를 맞아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나 내년 이른 설 명절을 대비해 조만간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추 부총리는 계묘년(癸卯年) 신년을 앞둔 30일 ‘국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를 통해 “2023년에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그동안 풀지 못한 구조적 문제들도 실타래처럼 얽혀있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그러면서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초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와 함께 민생 예산 신속 집행도 예고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위기 극복 후 재도약을 위한 노력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기업의 수출·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지원, 규제혁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전략 분야 초격차 확보 등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도 구체화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책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국민께서 정책 성과는 피부로 느끼고 한국경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에도 반드시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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