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 출국…1일 尹대통령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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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이 30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4박 8일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하며, 내년 1일(현지시간) 열리는 룰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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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이 30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4박 8일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하며, 내년 1일(현지시간) 열리는 룰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큰 나라"라며 "윤석열 새 정부와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새 정부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상호발전적인 문제에서 긴밀한 관계 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사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올해는 특히 우리 한인회의 브라질 이민 60주년"이라며 "브라질에 거주하시는 브라질 동포들과 만나 여러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의 축구황제인 펠레가 사망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들이 큰 슬픔에 잠겨있다고 하는데, 빈소가 어디에 마련되는지 파악해봐서 가능한 펠레 빈소도 방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단장인 정 위원장 외에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과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 외에도 동포 및 진출 기업 격려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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