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에서 최고(最高)를!"…제주, 한라산서 새해 선전 다짐

안영준 기자 2022. 12.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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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2023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 전원은 30일 한라산을 등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주 선수단은 한라산을 바라보며 K리그1 최고(最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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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오른 제주 선수단(제주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2023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 전원은 30일 한라산을 등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주는 1982년 12월17일 유공 코끼리 축구단으로 창단,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프로축구단 전통을 자랑한다. 이날 제주 선수단은 한라산을 바라보며 K리그1 최고(最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남기일 감독과 선수단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코스를 등반하며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남기일 감독이 "최고(最古)"를 선창하면 선수들은 "최고(最高)"를 외쳤다.

남기일 감독은 "한라산의 정기를 받아 2023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산을 오를 땐 힘들지만 내려올 때는 쉬운 법이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모두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은 "선수단 모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팀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국내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더 높은 꿈을 꾸겠다"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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