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김하성 있어서 좋다"…관계자들은 "트레이드할 수도"

신원철 기자 2022. 12. 30.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잰더 보가츠의 합류는 결국 복선이었던 것일까.

프렐러 사장은 유연한 선수단 운영을 위해 김하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김하성 혹은 트렌트 그리샴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잰더 보가츠의 합류는 결국 복선이었던 것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유연한 선수단 운영을 위해 김하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김하성 혹은 트렌트 그리샴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지만, 김하성과 김하성 모두 중복 포지션에 해당하는 선수라 선발투수 영입을 위한 반대급부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더 많은 선발투수와 두꺼운 선수층이 필요하지만 오프시즌 비용 지출에 열성적이지 않았다"며 "김하성 혹은 그리샴을 트레이드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프렐러 사장은 이 질문에 대해 "문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보가츠와 계약한 의도는 이 야수들을 모두 기용하는데 있다. 우리 선수들이 가져오는 유연성과 다재다능한 면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결국 중복 포지션을 정리하고 선발투수를 데려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두 선수, 특히 그리샴의 트레이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블로 로페스 등 마이애미 선발투수들이 트레이드에 적합한 선수로 꼽힌다.

로페스는 2024년 시즌이 끝나야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평균자책점은 3.75였는데, 전반기에는 2.86으로 더 좋았다. 닉 마르티네스와 세스 루고가 아직은 풀타임 선발투수 경력이 없는 반면 로페스는 로테이션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검증된 카드다.

단 디애슬레틱은 "마이애미가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은 공력력이다. 그리샴도 김하성도 이점에서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