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프로무대 진출하는 천안시티FC…K2리그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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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K2리그에 진출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 FC)이 감독 선임과 새 엠블럼 등을 공개하며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최근 초대 감독으로 전 창원시청 코치인 박남열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시절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의 연계플레이에 능했던 박 감독은 선수시절 플레이 스타일과 코칭 경험 등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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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정체성 알리는 엠블럼도 공개…천안시의 역사와 정신 담아 K2 활약 기대
새해부터 K2리그에 진출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 FC)이 감독 선임과 새 엠블럼 등을 공개하며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최근 초대 감독으로 전 창원시청 코치인 박남열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박 감독은 2009년 여자축구팀 고양 대교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3차례 우승을 일궈냈고 성과를 인정받아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이후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를 맡았으며 창원시청 코치 시절에는 K3리그에서 우승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시절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의 연계플레이에 능했던 박 감독은 선수시절 플레이 스타일과 코칭 경험 등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밀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여자축구팀을 오래 이끌면서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기초를 꼼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천안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시민축구단은 구단의 정체성을 대변할 엠블럼에 변화를 주면서 K리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새롭게 탄생한 엠블럼은 천안시의 역사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물들을 품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조형물이자 천안의 랜드마크인 겨레의 탑이 엠블럼 중앙을 차지하고 아래에는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의 햇불이 자리하고 있다.
두 가지 상징을 디자인 중심에 두면서 애국충절의 고장인 천안이 지닌 독립운동 정신과 자주적 민족 단결의지를 엠블럼에 담았다.
또 K3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천안시축구단의 유산도 엠블럼을 통해 계승했다. 천안시축구단 시절 사용했던 기존 방패 형태를 유지해 천안을 대표하는 축구단의 연속성을 표현했다.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을 드러내는 하늘색을 중심색상으로 활용하면서 기존 구단 컬러를 지켜냈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원활한 선수수급과 미래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팀 창단에도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천안공업고등학교에 18세 이하 축구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 천안프로축구단은 산하 유소년팀을 신규 창단해 전국의 많은 학생 선수들이 천안으로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모 천안시민프로축구단장은 "프로무대 첫 도전인 2023시즌에 천안시민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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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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