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서 카운트다운하고 올림픽공원서 일출 봐요"

윤다정 기자 2022. 12. 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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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카운트다운과 올림픽공원 해맞이 등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본행사 외에도 새해맞이 등불거리, 솟대에 소원지 걸기, 토정비력 보기, 가훈 써주기, 포토존, 타로·별자리·사주 보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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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보신각 타종 생중계
1일 오전 7시부터 3년 만에 '새해맞이 한마당' 개최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카운트다운과 올림픽공원 해맞이 등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석촌호수 동호무대에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대형 LED를 활용해 보신각 타종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4인조 남성 테너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1월1일 오전 7시에는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2023 송파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행사는 송파민속보존회 풍물팀의 새해를 여는 길놀이로 시작해 소리꾼 전태원의 퓨전 국악공연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전 8시 해돋이 즈음에는 희망의 종 타종식을 진행하고, 새해 첫해가 올라오는 순간에는 주민들과 해오름을 감상하며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테너 송승민, 바리톤 이진원, 베이스 손철호로 이루어진 남성 성악 앙상블 삼인삼색의 해맞이 축가 공연이 펼쳐진다.

본행사 외에도 새해맞이 등불거리, 솟대에 소원지 걸기, 토정비력 보기, 가훈 써주기, 포토존, 타로·별자리·사주 보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구는 인파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등과 사전합동 현장점검 및 안전관리 심의회를 개최하했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시설물 및 안내·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새해맞이 행사인 만큼 구민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묘년에도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받아 구민 모두가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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