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별밤' 라디오 출연?…김이나의 현수막 '깜짝'

김이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작사가 김이나가 국내외 거물들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섭외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0일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연예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우수상 받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열심히 나를 찍어주는 딘딘이 화면 잡힌 거 나중에 보고 알았네, 고마워(마지막 사진도 딘딘이 찍어줌)"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이나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진행 중인 라디오팀에서 준비한 현수막이 담겨 있다.

현수막에는 '지드래곤, 김연아, 네이마르, 유재석 별밤 나와주세요. 진지합니다. 대장 부엉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웃음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와 함께 김이나는 "원래 수상소감에서 권지용, 김연아, 네이마르, 유재석 꼭 모시고 싶다고 말하겠다 해서 현수막도 저렇게 만들었는데 막상 받으러 올라가니까 쭈구리 돼서 왠지 빨리 하고 도망치고 싶어서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이제라도 용기내어 태그해본다. 유느님은 아쉽게도 인스타를 안 하지만.. #권지용 #김연아 #네이마르 #유재석 님들, 별밤이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아무튼 성실하고 진실한 디제이가 되겠습니다. #김이나의별이빛나는밤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이나는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다. 작사가인 그는 2018년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등을 작사했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