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화재사고 관련 "전국 방음터널 전수조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의 방음터널을 전수조사하겠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어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후속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55개 방음터널과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까지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공사 중인 방음터널에 대해서는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쓰고 있다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화재에 튼튼한 소재와 구조로 시공법을 바꾸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재 사고가 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 소재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반투명 방음판을 덮어 만들었습니다.
PMMA는 강화유리보다 단가가 저렴해 널리 쓰여왔지만 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서 2020년 8월에도 광교신도시 하동IC 고가도로에 설치된 PMMA 소재 방음 터널에서 승용차에 난 불이 번지며 터널이 불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미 쓰이고 있는 PMMA 소재 방음터널은 전면 교체하거나 부분적으로 내화성 도료나 방화 보드로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 "총수들이 뛴다" 삼성·SK·현대차 등 해외 '총출동' - SBS Biz
- 우크라 미사일 벨라루스 낙하…확전 가능성 우려
- 내년 1분기 전기요금 13.1원 인상…4인 가구 '월 4천원 더'
- CES 주연 경쟁 치열…터줏대감 '가전' VS 신성 '전기차'
- 종로 창신·송파 마천 등 25곳…오세훈표 '신통개발' 선정
- 속절없이 떨어진다…서울 매수심리 1년 넘게 기준선 밑돌아
- 울며 먹을 '겨자'…인천공항 면세점 베팅전 시작
- 7% 넘었던 주담대 고정금리 하락…변동금리도 잠시 주춤할 듯
- 더 비싸진 '급전창구'…현금서비스·리볼빙 금리 더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