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이 추락하던 테슬라 주가 8% 반등...애플도 3%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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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이 추락하던 테슬라 주가가 간만에 8% 이상 급등했다.
또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애플 등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반등했다.
12월 들어 날개 없이 추락하던 테슬라는 8.1% 급등했다, 전날 3%대 급락했던 '대장주' 애플도 이날 2.8%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이틀간의 반등에도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연초 대비 65.4%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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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날개 없이 추락하던 테슬라 주가가 간만에 8% 이상 급등했다. 또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애플 등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반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09포인트(1.05%) 상승한 3만3220.8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6.06포인트(1.75%) 오른 3849.2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80포인트(2.59%) 급등한 10,478.09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들어 날개 없이 추락하던 테슬라는 8.1% 급등했다, 전날 3%대 급락했던 '대장주' 애플도 이날 2.8%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이틀간의 반등에도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연초 대비 65.4% 내려온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2%대 후반 상승을 기록했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4% 급등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 건 증가한 22만5000 건,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만1000 건 증가한 171만 건으로 각각 집계된 것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실업자가 급증하기보다는 천천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다우 지수는 8.6%, S&P 500 지수는 19.2%, 나스닥 지수는 33.0%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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