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뼈대만 남은 터널에 뒤엉킨 차량…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트럭 운전자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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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철제 뼈대를 제외한 플라스틱 소재 방음터널이 모두 불타 골조만 남았고, 차량 수십 대는 처참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5t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 씨로부터 "에어가 터져서 차를 멈추고 보니까 조수석 쪽 차량 아래쪽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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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철제 뼈대를 제외한 플라스틱 소재 방음터널이 모두 불타 골조만 남았고, 차량 수십 대는 처참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5t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 씨로부터 "에어가 터져서 차를 멈추고 보니까 조수석 쪽 차량 아래쪽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불이 꺼지지 않아 대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과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황인석 김승태 / 구성·편집 : 진상명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3m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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