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 美 주담대 금리는 6.42%...6주 하락하다 다시 상승

정미하 기자 2022. 12.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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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하락하던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29일(현지 시각) CNN 등은 주택담보대출 금융 대기업 '프레디 맥(Freddie Mac)'이 발표한 대부업체 설문조사를 인용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은 6.42%로 전주(6.27%)보다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결과 따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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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하락하던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29일(현지 시각) CNN 등은 주택담보대출 금융 대기업 ‘프레디 맥(Freddie Mac)’이 발표한 대부업체 설문조사를 인용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은 6.42%로 전주(6.27%)보다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1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 로이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결과 따라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가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7%를 넘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 속에 최근 6주 동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약 3%였을 때 50만 달러(약 6억3000만원)짜리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30년 동안 대출이자로 총 20만7000달러(약 2억6092만원)를 갚아야 했다. 하지만 이자가 6.42%로 뛰면서 대출자가 갚아야 할 이자는 같은 기간 50만3000달러(약 6억3403만원)로 올랐다.

WSJ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연준이 설정한 금리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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