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이이경x박진주 '목포 쫀드기' 복원할까…난항 속 감별사 활약 [N컷]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이이경, 박진주가 '목포 쫀드기' 복원에 나선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놀뭐 복원소' 요원들이 각자 맡은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중에서 빅바(이이경)와 라따뚜이(박진주)는 '목포 쫀드기', 일명 '밥통 쫀드기' 맛을 복원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녹화 당시 빅바와 라따뚜이가 맡은 '목포 쫀드기' 복원 프로젝트는 난항에 빠졌다. '목포 쫀드기'가 단종된 지 오래됐고, 남아있는 사진도 없었기 때문. 이에 '목포 쫀드기'는 마치 전설처럼, 이를 먹어본 사람들의 그림으로만 전해지고 있어 복원에 어려움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빅바와 라따뚜이가 쫀드기 박사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공장을 방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목포를 탐문해 얻은 단서를 바탕으로 '목포 쫀드기' 되살리기에 나선 것. 두 사람은 밥통을 들고 비장하게 등장한 데 이어, 쉴 틈 없이 쫀드기를 무한 시식 중인 열정적인 모습으로 성공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목포 출신인 라따뚜이는 '목포 쫀드기' 감별사로 활약했다. "제가 목포 쫀드기를 먹고 자랐기 때문에 거의 인간문화재 상태"라고 말하며,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라따뚜이는 맛의 기억을 더듬어 식감, 모양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목포 쫀드기' 복원을 도왔다. 그러나 수십번의 쫀드기 제작 시도 속에도 고개를 젓는 라따뚜이와 막막한 표정의 빅바의 표정이 과연 맛 복원에 성공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