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0-21-10’ 기록했던 돈치치, 35-12-13로 또 맹활약…댈러스, 15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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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오늘은 부진했네요" 댈러스 지역방송 해설자들이 돈치치의 최종 기록을 보고 남긴 농담이다.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30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29-114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열린 댈러스와 뉴욕간의 경기서 6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역사를 쓴 돈치치는 이날 35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또 한 번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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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오늘은 부진했네요” 댈러스 지역방송 해설자들이 돈치치의 최종 기록을 보고 남긴 농담이다. 그럴만도 하다. 직전 경기 6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헀던 선수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농담이라는 평가다.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30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29-114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한 댈러스는 시즌 19승(16패)째를 수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서부 7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로 분류되는 서부 4위까지의 격차가 단 1경기로 좁혀졌다. 다음 경기 승리 유무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지난 28일 열린 댈러스와 뉴욕간의 경기서 6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역사를 쓴 돈치치는 이날 35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또 한 번 경기를 지배했다. 직전 경기와는 달리 이날 경기는 승패가 일찌감치 결정되어서 돈치치는 단 34분만 출전했다. 체력 안배에 신경쓰면서 낸 기록이 35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였다. 직전 경기와는 다른 의미로, 여전히 굉장하다는 평가다.
댈러스 주축들은 완승 흐름 속에서 모처럼 짧은 출전 시간만 소화하며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크리스티안 우드는 21분만 뛰고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스펜서 딘위디,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30분 초반대의 출전 시간 속에서 각각 15점, 18점을 기록했다.
패배한 휴스턴은 시즌 24패(10승)째를 기록했다. 제일런 그린(23점 4리바운드)과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16점 4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일찌감치 기운 승부 속에서 그들의 활약은 빛을 잃었다.
댈러스는 쉽게 승부를 따냈다. 1쿼터부터 돈치치가 14점을 폭격했고, 다비스 베르탕스, 드와이트 파월이 골밑 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휴스턴이 포터 주니어, 케년 마틴 주니어의 득점으로 추격해왔지만, 파월의 연속 골밑 득점, 딘위디의 레이업, 돈치치의 자유투 득점으로 달아났다. 돈치치는 2쿼터 종료 직전,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적중시켰고, 65-51로 점수는 꽤 벌어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댈러스는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이 터졌고, 우드가 덩크슛, 3점슛을 연이어 폭격하며 연속 12점을 기록했다. 결국 점수 차이는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댈러스는 속수무책으로 댈러스의 공격에 당헀고,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되었다.
댈러스는 직전 경기 연장 혈투를 치르느라 고생한 선수단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보충에 성공했다. 승리와 더불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낸 의미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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