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던 페트병 뚜껑, 제주올레 벤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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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에 재활용 못한 채 버려지던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벤치가 등장했다.
㈔제주올레는 제주도,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올레 길에 업사이클링 벤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6개월 간 모아진 페트병 뚜껑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주올레 길 4코스(민속해안로 243)에 새롭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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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에 재활용 못한 채 버려지던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벤치가 등장했다.
㈔제주올레는 제주도,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올레 길에 업사이클링 벤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올레는 앞서 페트병 분리배출 과정에서 병뚜껑은 제대로 재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페트병 뚜껑 모으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월 간 모아진 페트병 뚜껑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주올레 길 4코스(민속해안로 243)에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업사이클링 벤치는 부식되고 오염된 나무벤치의 각재를 페트병 뚜껑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각재로 교체한 것이다. 업사이클링 각재 1개를 제작하기 위해 약 3,000개의 페트병 뚜껑을 사용했다.
㈔제주올레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공정과정을 체험하는 ‘플라스틱 새활용 팩토리’도 운영 중이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페트병 뚜껑 10개를 가져오면 된다. 신청은 제주올레 공지사항 ‘플라스틱 새활용 팩토리 참가신청’ 게시물 내 구글폼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환경도 지키고 여행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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