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년 유아교육비 지원‧무상급식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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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에게 매달 13만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고 무상급식비를 10%가량 인상하는 등 새해 대전 교육정책이 달라진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만 3~5세 유치원 원아 1만8100여명에게 월 13만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 늘봄학교와 연계해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 확대 및 무상급식비를 200~500원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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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늘봄학교 연계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 확대
‘대전형 작은 학교 모델학교’ 첫 발…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유치원생에게 매달 13만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고 무상급식비를 10%가량 인상하는 등 새해 대전 교육정책이 달라진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만 3~5세 유치원 원아 1만8100여명에게 월 13만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 늘봄학교와 연계해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 확대 및 무상급식비를 200~500원 인상한다.
유치원생 유아교육비 지원을 위해 연간 약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립유치원 원아 1만4800여명에게 주는 연간 231억원의 교육비는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고 공립유치원 51억원은 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내년 3월부터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월 대전시의회 임시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8억500만원을 투입해 늘봄학교와 연계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현재 3명에 불과한 담당 직원을 9명 충원하고 홈페이지를 고도화한다. 고도화가 이뤄지면 방과후학교, 돌봄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홈페이지에서 수 있어 일선학교의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는 평균 9.2% 오른다. 새해 급식단가는 공·사립 유치원 3000원(200원), 초등학교 3800원(300원), 중학교 4800원(500원), 고등학교 5000원(400원)으로 확정됐다. 급격히 상승한 식재료 물가 등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시가 힘을 모았다.
대전형 작은 학교 모델학교도 첫 발을 뗀다. 시교육청은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동명‧산서‧남선초등학교를 대전형 작은 학교 모델 학교로 선정했다.
농촌지역의 6학급 이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작은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일방) 학구제 시범 적용으로 도심 학생의 유입을 통해 적정 규모의 학교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시범 운영한 뒤 작은 학교 모델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또래코칭동아리 운영,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소규모 병설유치원 운영 지원, 특수학교(급) 고교학점제 등을 추진한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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