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 화재 경상자 4명 늘어…총 사상자 42→46명

2022. 12. 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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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더 늘어날 수도"
사망 5명, 중상 3명은 그대로
처참한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어제(29일)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4명 늘어 46명이 됐습니다.

오늘(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난 불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입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사상자 수가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 등 42명이라고 밝혔으나 하루 사이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호소한 피해자가 4명이 추가돼 총 사상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일에는 몰랐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사망자 및 중상자 수는 전날과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에 돌입했으며 시공사·관리사까지 전방위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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