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팀의 운명이 걸려 있다” GS·도공과 4연전 갖는 고희진호, 순위 상승의 꿈 이루나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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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연전이 어쩌면 KGC인삼공사의 운명을 가를지도 모른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KGC 관계자는 "이번 4연전이 어쩌면 우리 팀 시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운명이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가 연승을 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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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연전이 어쩌면 KGC인삼공사의 운명을 가를지도 모른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무패 행진을 달리던 현대건설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분위기를 탔다. 2연승.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과 이소영이 나란히 26점을 올렸다. 정호영이 중앙을 지배했고, 채선아도 이소영의 짝으로 찰떡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운명의 4연전에 돌입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제서야 조금씩 톱니바퀴가 맞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엘리자벳에 치중된 공격만이 보였고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2% 아쉬움이 있었다.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며, 지난 시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이소영의 짝도 찾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하나 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고민지가 리베로에서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있고, 이소영의 짝으로 나서는 채선아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이소영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엘리자벳은 여전하다. 한송이와 정호영, 박은진도 번갈아가며 팀의 중앙을 지키고 있다.

이제 KGC인삼공사는 운명의 4연전에 돌입한다. 바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와 4연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30일 GS칼텍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1월 3일 도로공사와 홈경기, 6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 9일 GS칼텍스와 원정 경기까지.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과 4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선수단은 물론이다. 선수단을 지원하는 프런트도 4연전 결과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KGC 관계자는 “이번 4연전이 어쩌면 우리 팀 시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운명이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가 연승을 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니다.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의 복귀, 유서연-안혜진의 정상 궤도 돌입과 더불어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베스트 컨디션이 되어 가다”라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말처럼, 이들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도로공사도 2연패에 머물고 있지만, 박정아가 언제 터질지 모르고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도 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나름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임명옥-문정원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리시브가 강점이다.

KGC인삼공사는 2016-17시즌 이후 봄배구에 가지 못했다. 이번 4연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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