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화재 사고 부상자 4명 늘어…연기흡입 등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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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 부상자가 4명 늘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사고 사상자는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 등 42명으로 집계됐으나 하루 사이 경상자 4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경상자 4명은 연기흡입 등 부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낮 1시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수거 집게트럭에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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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최대호 기자 =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 부상자가 4명 늘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사고 사상자는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 등 42명으로 집계됐으나 하루 사이 경상자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총 사상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경상자 4명은 연기흡입 등 부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중상자 수는 변동이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일 귀가했다가도 이후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경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낮 1시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수거 집게트럭에서 처음 시작됐다.
트럭운전자는 불이 나자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은 바로 옆 방음벽에 옮아 붙었다. 그리고 화재에 취약한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했다.
경찰은 집게트럭 운전기사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30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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