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 이문세' 3년에 걸친 세 번째 시즌 마무리…'완성도 높았던 발라드 축제'

김원겸 기자 2022. 12. 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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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씨어터 이문세' 세 번째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문세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제주 공연을 벌이고 이번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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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과 31일 제주에서 공연을 열고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제공|케이문에프엔디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이문세가 ‘씨어터 이문세’ 세 번째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문세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제주 공연을 벌이고 이번 투어를 마무리한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마다 공연 콘셉트가 바뀌는 이문세의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 투어는 ‘이문세표 발라드 축제’로 호평받았다. ‘2020-2022 씨어터 이문세’는 2020년 6월 여수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창원 대구 전주 익산 목포 김해 춘천 천안 용인 고양 군포 청주 경산 거제 수원 강릉 안동 이천 진주 성남 인천 안양 군산 대전 제주 등 총 28개 지역에서 79회의 공연을 개최하며 공연계 의미 있는 역사를 써 가고 있다.

2020년 3월 선보일 예정이었던 ‘씨어터 이문세’ 세 번째 시즌은 코로나로 연기를 거듭하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20년 6월에 어렵게 재개했다. 이 가운데 이문세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음악과 무대가 지니는 힘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펜데믹 시대의 모범 공연’이자 코로나 펜데믹에서도 ‘꾸준하게 이어간 성공적인 투어’로 기록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짜임새 있는 구성,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 등으로 매번 찬사를 받아온 ‘씨어터 이문세’는 새로운 시즌마다 특별한 연출을 선보이는데, 이번 ‘2020-2022 씨어터 이문세’는 관객과의 소통에 무게를뒀었다. 준비된 세트리스트 외에도 관객들에게 더 많은 음악을 선물하기 위한 특별 코너 ‘오늘의 특쏭’을 준비한 것이다. 관객의 요청에 따라 매일의 곡 구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공연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이문세와 관객과의 대화는 공연의 현장감과 유대감을 극대화하는 장치이자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이는 이문세이기에 가능한 기획이자 연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문세 공연은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명품 공연’이자 ‘우리 가족의 버킷 리스트’로 불리고 있다. 특히 MZ 세대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젊은 세대들의 관람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이문세는 공연을 통해 세대 간의 교감을 이루어 낸 뮤지션이다. ‘씨어터 이문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완숙한 보컬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발라드 명곡들 그리고 오랜 공연 경험 노하우가 녹아있는 무대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 30일과 31일 제주에서 공연을 열고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제공|케이문에프엔디

이문세는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대장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과 호주 투어로 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30일과 31일 제주에서 공연을 열고 '2020-2022 씨어터 이문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제공|케이문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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