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아이콘, 나란히 '탈 YG'(종합)

조연경 기자 2022. 12.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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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과 그룹 아이콘(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이 나란히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30일 강동원과 아이콘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YG 측은 강동원에 대해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준 강동원 배우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 강동원을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이콘에 대해서는 "아이콘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아이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아이콘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아이코닉에게 감사드린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멤버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2016년 YG 측과 전속계약을 맺고 이후 두 번의 재계약을 이어가며 약 7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과 제작, 프로듀서 등에 깊은 관심을 내비쳤던 만큼 강동원이 새롭게 그려나갈 그림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이콘은 2015년 9월 가요계 데뷔 후 '사랑을 했다' '죽겠다' '꼴좋다' '이별길' '뛰어들게' '너라는 이유' 등 히트 곡을 내놓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2019년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7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 멤버 바비는 결혼과 득남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강동원과 아이콘은 YG 간판 배우이자 그룹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아티스트다. 때문에 '탈 YG' 이후의 행보가 단연 주목된다. 강동원은 일단 '엑시던트' '빙의' 등 개봉을 준비 중인 차기작이 있는 상황. 아이콘은 YG 울타리에서 벗어나 팀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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