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쪼개기'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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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쪼개기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와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등 1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2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 대표와 김 전 은행장,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관계자 등 총 16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번 수사는 지난 6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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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펀드 쪼개기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와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등 1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2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 대표와 김 전 은행장,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관계자 등 총 16명을 검찰에 넘겼다.
장 대표 등은 펀드 쪼개기로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공모펀드보다 덜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 6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부실 가능성을 알고도 펀드를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25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특정경제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장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12년을 구형 받았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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